제목 | [메디컬투데이] 다가오는 여름철 뜨거워진 두피에 ‘탈모’ 주의보 | 조회수 | 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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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4일 기상청은 올해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거나 낮 동안 고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우리 인체에도 많은 반응이 나타난다. 피부 온도가 37℃ 이상 오르면 피부의 수분이 증발해 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콜라겐의 구성 요소 연결이 약해 피부 탄력이 저하돼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상승되면 가장 약해지는 부분은 두피이다. 뜨거운 기온에 모근을 잡고 있는 힘이 약해지고 모낭에 전달되는 영양이 줄어들어 탈모가 유발되거나 가속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모가 발생했다고 해 그 자체가 건강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나 대인 관계, 사회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탈모에 걱정을 하고 있거나 탈모 증상이 보이는 이들은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 고양시 메디에스클리닉의원 박광우 대표원장은 “탈모는 유전적인 원인이 대표적일 수 있지만 최근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생활습관 등의 문제로 탈모를 고민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외적으로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탈모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이 된다면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의학적인 치료를 우선시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운 여름철 뜨거운 두피를 식히기 위해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모자나 양산 등을 통해 직접적인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출 후 노폐물과 땀, 피지가 엉켜있는 두피를 말끔하게 세정하고 녹차, 민트 등 열을 내려주는 성분이 함유된 헤어팩을 하는 것도 해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체크로 알아볼 수 있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거나 힘이 없고 솜털 형태의 머리카락이 보여질 때, 두피에 열이 많이 느껴질 때, 두피 가려움증 및 비듬이 많이 생길 때 등 평소와 다른 두피 컨디션이 보여지거나 모발의 형태에 따라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러한 자가관리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진행되거나 혹은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에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권고된다. 박 원장은 “탈모 치료는 모근 주위는 물론 모발의 원인이 되는 모낭까지 관리해 신생모가 건강하고 윤기 있게 자랄 수 있고 건강한 모발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방법으로는 헤어젠, 메조테라피, 적외선치료, 처방 약 등을 통해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