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

미운 점 가린다고 해결되나?

우리 몸에는 이롭지 않은 점을 포함해 많게는 40개 이상의 점이 있다. 피부 건강상 부득이하게 점(흑색종)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미용상 보기 좋지 않아 점을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이 아닌 비전문전인 방법을 통해 피해 아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과 전문의에 말을 따르면 점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 노화로 인해 생겨난 점 세포가 점차 피부 안쪽으로 들어가 진피나 복합 모반형태로 변하는데, 이 과정에서 색이 점차 옅어지고, 점이 튀어나오거나 사마귀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이나 모반은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자주 만지거나 긁어서 지속적인 자극을 줄 경우 세균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점을 제거하기 위해 바늘이나 피부에 독한 약을 발라 점을 녹이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점을 제거 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점 이외에 피부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점제거 확률도 낮다. 때문에 최근 점 이외에 주변 피부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점만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한 <레이저 점빼기 시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메디에스클리닉(일산 화정점) 박광우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점 부위에 피부 조직을 파내는 시술 방식으로 깊은 점에 효과적이며, 점만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피부가 약한 여성이나 통증에 민감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점빼기시술 역시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이기 때문에 피부와 레이저에 대한 이해, 그리고 시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점을 제거한 후에는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얼굴의 경우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도록 하자.